환율하락, 월드컵 개최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계의 6월 판매량이 증가,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현대자동차ㆍ기아자동차ㆍGM대우자동차ㆍ쌍용자동차ㆍ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6월 한달간 내수 4만9866대, 수출 17만3060대로 총 22만292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는 1.6%, 전월대비 2.5% 각각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월대비 10.8% 증가했으나 수출은 전월보다 5.8% 줄었다. 노조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출이 줄었다는게 현대차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상반기 누계실적은 내수 28만880대, 수출 104만1983대로 총 132만2863대를 기록,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기아차는 6월 12만347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지난달에 비해 5.8%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2만4015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및 지난달에 비해 각각 2.1%, 7.9% 증가했다. 수출은 9만9455대로 전년동기 및 전월에 비해 각각 4.0%, 5.3% 늘었다.
이로써 6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내수 13만206대, 수출 57만6867대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2%, 10.8% 증가했다.
GM대우도 6월에 총 12만661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7% 성장률을 보였다. 단 전월에 비해서는 3.3%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11만6492대로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4.1% 줄었고 내수는 1만124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및 전월에 비해 각각 8.2%, 5.9% 증가했다.
GM대우는 이로써 올 상반기에 총 73만342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4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도 6월에 총 1만4456대를 판매, 2개월만에 다시 최대치를 경시했다. 이는 전월보다는 16.3%, 전년보다는 39.5% 증가한 수치다.
6월 내수는 9776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2.8%,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했고, 수출은 4680대로 전월대비 60%, 전년동기대비 608% 급증했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상반기에 총 7만551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2% 증가했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6월 한달간 1만324대를 판매, 작년 동월보다 24.1%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작년 동월대비 12.6% 감소한 6006대를, 수출은 전년보다 35.8% 급감한 4318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시대를 실감한다. 중국의 고비사막에서 날아온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 황사가 날려 하늘은 뿌옇고 시민들은 봄나들이를 자제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5월까지 한두 차례 황사가 더 일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황사가 심하게 날리면 사람들은 호흡 곤란을 겪는다. 황사가 심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가 몰려올 때는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미세 먼지가 엔진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황사가 공기 필터에 쌓이면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엔진 효율이 떨어진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www.carten.or.kr)이 제안하는 황사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황사철 대비 차량 관리 10계명
1. 나들이 가기 전에 차내 필터를 점검한다
평상시 차량 관리는 각종 오일이나 타이어 공기압 · 냉각수 점검이 기본이다.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가 잦아지는 황사철에는 추가로 차내 필터 점검을 해야 한다.
장시간 어린이가 함께 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반드시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차내 필터가 심하게 오염되면 차내에서 곰팡이 냄새와 같은 악취가 난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하면 더 심하게 냄새가 난다.
2. 황사철에는 차내 흡연은 금물이다
황사 먼지가 날리면 창문을 닫고 운전하게 된다. 운전 중 흡연은 차내 필터를 오염시키는 주원인이고 수명에 관계없이 교환 대상이다. 찌든 니코틴 냄새로 필터 성능이 떨어진다. 특히 차를 자주 타는 가족에게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준다. 평상시에도 차내 흡연을 금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법이다.
3. 필터가 오염되면 연료비가 추가로 소모된다
에어클리너 내 공기청정기(필터)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엔진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청정기가 먼지 등으로 오염되면 자동차도 ‘코감기’에 걸린다. 독한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쓰고 뛰는 마라톤 선수에 비유된다.
황사로 공기청정기가 오염돼 자동차가 필요로 하는 공기를 마실 수 없게 되면 엔진 출력이 저하되고 연료 소비도 4~5% 정도 증가한다. 불완전 연소로 배출 가스의 유해 성분도 증가한다. 한국인 평균주행거리 55km를 주행하는 중형차의 경우 황사철에 차량 관리를 소홀히 하면 1대당 약 4만원 정도의 연료비가 추가된다.
4. 주차는 가급적 옥내에 하며 커버를 씌워둔다
주차는 가급적 옥내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다. 여의치 않을 경우 자동차 전면을 덮을 수 있는 보디커버나 앞면을 부분적으로 가려주는 커버를 이용한다.
5. 시중 불량품에 주의한다
미세한 먼지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검증된 제품이나 인증 제품을 선택한다. 아직까지 KS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값싼 제품들이 판을 치는 실정이다. 교환 시에는 영수증에 제품명을 명기하거나 가급적 성능이 확인된 업체 제품을 선택한다.
6. 차량도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황사 바람이 부는 시기에는 자동차 피부(차체)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과 자동차는 상극 관계다. 차체가 황사 먼지로 더럽혀진 상태에서는 물 세차보다는 먼지떨이로 자주 먼지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7. 윈도액을 분사한 뒤 와이퍼를 작동한다
황사 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할 때는 윈도액을 충분히 분사한 뒤 작동해야 앞 유리와 와이퍼 고무가 보호된다. 황사철에는 윈도액을 많이 사용하므로 윈도액을 수시로 보충한다.
8.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필터를 점검한다
자동차 사용설명서에는 1만km마다 점검하도록 돼 있다. 황사가 심하거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하는 차는 필터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 점검한다. 오염이 심하면 교환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즈음과 같이 황사가 심한 봄철, 에어컨 작동전, 히터를 사용하기 전 등 1년에 최소한 3번 정도는 필터 교환이 필요하다.
9. 외기 모드보다는 순환 모드로 설정한다
황사철에는 외부 공기가 흡입되지 않도록 순환 모드로 설정해 둔다. 특히 서울의 대기 오염 지표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미세 먼지가 도쿄 · 뉴욕 · 파리 등에 비해 1.8~3배에 이른다. 기관지염과 폐렴을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농도도 선진국에 비해 1.7배 수준이다.
가장 큰 오염원은 자동차 배출 가스이고 전체 차량의 29%를 점유하는 경유 차가 내뿜는 오염 물질이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가급적 황사철에는 대형 화물차나 버스 뒤를 따라 주행하는 것은 피한다.
10. 황사가 심한 날은 전조등을 켠다
황사가 날리는 날은 강한 바람과 모래 먼지로 시야가 좁아진다. 황사가 심한 날은 불과 200m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안전 운행을 위해 전조등 켜기를 권장한다. 황사가 심한 날은 낮 시간에도 전조등을 켠다.
자동차 소모품 교체시기와 점검요령
자동차를 오래 사용하려면 엔진오일·배터리·팬벨트 등 소모품을 제때 교체해줘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구입할 때 자동차업체가 제공하는 취급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다. 자동차별로 소모품 교체시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그 기준대로 하는 게
적합하다. 특히 순정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싼 제품만을 쓰면 자동차 수명은 물론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 자동차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소모품의 교체시기와 점검요령을 알아본다. ■ 엔진오일 = 자주 교체하는 소모품으로 보통 1만㎞ 정도 주행한 뒤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양과 사용형태에 따라 좀더 줄어들 수 있다. 엔진오일이 연소로 마모돼 양이 줄어들거나 공회전이 많은 차량은 교체시기를 좀더
당겨 7000㎞ 주행마다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 에어크리너 = 엔진오일을 갈 때마다 매번 교체할 필요는 없다. 에어크리너는 외부에 노출돼 있으므로 눈으로 봐서 깨끗하면 좀더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엔진오일 두번 갈 때 한번 정도면 적당하다. ■ 배터리 = 정상적으로 충전기가 돌아간다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2년에 한번 정도 갈아주면 안정적이다. 한번이라도 방전을 하게 되면 수명은 반감된다. 방전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방전됐을 경우에도 가능한 빨리 충전시켜줘야 한다. 이미 방전됐다고 방치해두면 방전된 시간만큼 손실이 커진다. 방전되면 보통 20분 정도는 시동을 걸어놔야 정상으로 돌아온다. 배터리 상태는 자동차 키를 돌릴 때 나는 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소리가 경쾌하지 않으면 정비공장에서 세밀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다. 배터리는 정상인데 접촉불량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팬벨트 = 파워핸들벨트, 발전기벨트, 에어컨벨트 등이 있다. 2년 정도 사용하면 수명이 다됐다고 봐야 한다. 벨트의 면을 봐서 갈라졌거나 탄성을 잃으면 교체해줘야 한다. 오래 사용하면 고무벨트가 경화돼 엔진소리가 시끄럽게 된다. 동력을 전달하는 타이밍벨트는 겉으로 보이지 않으며 정비업소에서 정기점검하도록
규정돼 있으므로 이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 타이어 = 타이어 측면을 보면 마모 한계선이 있다. 삼각형 밑으로 돌출부위까지 닳았다면 교환해줘야 한다. 보통 6만㎞ 이상이면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가 닳았을 경우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다가 빗길에 갑자기 수막현상이 생길 수
있다. 타이어 바닥의 홈이 닳아 없어지면서 물위에 떠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 와이퍼 = 정해진 기간은 없고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면 교체시기를 잡아야 한다. 그러나 전면유리에 기름이 끼어 잘 닦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물성 세제 전면유리를 잘 닦아보고 교체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자동차 먼지털이개는 석유나 경유가 묻어 있어 차체의 먼지는 잘 닦이지만 전면유리에는 기름을 묻혀 무지개빛이 나는 등 시야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전면유리에 때가 많을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의 손상이 심하며 겨울철에 얼어서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유리코팅제는 기름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손상을 줄 수 있다. ■ 브레이크 패드 = 6만5000㎞ 이상 주행 때 점검해본다. 브레이크오일 양이 정상보다 많이 떨어져 있으면 브레이크라이닝이나 패드가 많이
마모돼서 그런 경우가 많다.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으면 떨림철판이 크게 울려
운전자가 모를 수 없을 정도로 큰 소리가 난다. 일반적으로 나는 삑삑 소리는 브레이크를 깊숙이 밟아주면 대부분 없어진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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